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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거시 오브 케인:소울 리버 02 - 라지엘의 영지
    LoK:Soul Reaver 2018. 10. 27. 06:28

    라지엘은 한때 위대한 장소였던 클랜의 성소[각주:1]에 도착하고, 말문이 막힌다.



    라지엘

    이럴수가!

    클랜의 성소가 폐허가 되어버리다니... 이 벽의 너머엔 노즈고스의 기둥과 케인의 왕좌가 있을것이다.

    과거의 영광에 비해 이 얼마나 초라한 모습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것이 가장 처음으로 맞닥뜨린 광경이라니.

    나의 처형과 부활 사이에 분명 수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것이리라.


    라지엘의 말이 끝나면, 잠깐 땅이 흔들리고

    라지엘은 비틀거린다.


    엘더 갓

    이 세상은 파괴되었다. 대지는 기생충과 같은 케인의 왕국이 퍼트리는 전염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런 세상의 운명은 케인에 의해 이미 예정되어있던 것이었다.

    노즈고스의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대신, 케인은 보는바와 같이 세상을 타락시켜버렸지.[각주:2]

    모든것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노즈고스는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로는 오래 버틸수 없을것이다.



    잠깐 주변을 둘러보면 벽에 걸린 창이 있는데, 

    가까이서 A를 누르면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그로기 상태에 빠진 적을 찔러서 죽이는것도 가능.

    F키로 투척도 가능한데, 충분히 차지한 후에 투척하면

    적을 한방에 처리할수도 있다.


    참고 : 하지만 웬만하면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은 이상은, 적은 무시하고 지나치는게 편하다.

    죽여도 아무런 보상이 없고, 여러명 몰리면 상대하기 매우 귀찮기 때문.

    다만 적을 죽여야만 진행이 가능해지는 구간도 존재하긴 한다.


    라지엘은 성소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려하지만

    성소의 문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으니, 성소는 이대로 내버려두고

    뒤쪽의 길을 통해 계속해서 나아가자.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위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문을 찾을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포탈이 나온다.



    이렇게 포탈을 활성화 시켜두면

    영혼계의 은신처인 "언더월드"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주 나오니 해당 표식을 볼때마다 포탈을 활성화 해두자.


    이제 다시 원래의 통로로 되돌아가서

    계속해서 길을 따라 나아가자.



    라지엘은 그가 처형되었던 죽은자의 호수[각주:3]에 도착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채, 심연을 바라본다.


    라지엘

    적어도 이곳은 그대로 남아있구나. 이 끝없이 소용돌이치는 심연의 격류는 변한것이 없군.

    나의 무덤이자, 나의 부활의 장소였지.


    말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는 라지엘.


    라지엘

    노즈고스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이 절벽으로 인해 나아갈 방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내 클랜의 영지는 서쪽에 있을것이다.

    내가 없는 수백년간 나의 자손들이 어찌 되어있을지 걱정이 되는군.


    라지엘은 자신의 영지가 가까이 있음을 눈치채고

    자신의 영지를 향해 나아간다.



    라지엘의 영지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길을 가로막는 2마리의 두마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적을 모두 처치해야만 문이 열리고, 진행이 가능해진다.



    라지엘은 자신의 클랜의 영지에 도착한다. 폐허가 된 영지의 입구는 적막에 쌓여있었다.

    그의 클랜은 오래전에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라지엘

    황폐한 광경이로군. 한때 내가 자랑스러워했던 자손들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누가 이 참상을 일으켰는지는 물어볼것도 없을것이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진행이 불가능한 원형의 공간이 나올것이다.

    여기서 중앙의 탑 위로 올라가 벽의 레버를 작동시키면

    다리가 생겨나고,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게된다.

    구린 그래픽때문에 눈치채기 은근 힘듬 -_-a



    라지엘은 착찹한 심정을 느끼며, 계속해서 그의 영지를 나아간다.

    결국 통로의 막바지에서,

    그는 인간을 공격하고 있는 좀비와 같은 생물체들을 발견한다.


    인간

    안돼, 제발! 아아아아악!


    인간을 살해한 뒤

    그 생물체는 인간의 시체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라지엘

    나는 이런 가죽이 벗겨진 추잡한 생물체는 본적이 없다. 

    이들은 뱀파이어같은 냄새를 풍기고는 있지만, 마치 짐승처럼 시체를 먹어치우고 있구나.


    지금까지의 두마와는 다른 형태를 지닌 적이 등장하는데

    살갗이 벗겨진 뱀파이어의 모습을 띄고 있다고.

    그래서그런지 두마보다 체력도 많고, 그로기에서 더욱 빠르게 회복한다.


    적들을 처치하던지, 혹은 무시하고 계속 길을 따라 라지엘의 영지를 빠져나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른 곳으로 향하는 문을 발견할 수 있다.



    1. Sanctuary of the clans [본문으로]
    2. 1편의 결말에서 케인이 세계를 명망시키는것이 정사라는걸 알수있다. [본문으로]
    3. Lake of the dead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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