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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더 마스커레이드-리뎀션 #01
    VtM:Redemption/프라하 2016. 10. 29. 17:24


    그날밤 크리스토프는 수녀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부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수녀들을 살펴보러 가는 크리스토프.



    괴물들에게 공격받는 수녀들을 구해줍시다.


    +슐라흐타(szlachta)는 폴란드어로 "귀족"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쯔미쉬가 만들어낸 구울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크리스토프 : 우으으으으.


    아녜즈카 : 크리스토프! 그대여, 다치셨군요!


    크리스토프 : 아닙니다. 이런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저 긁힌....



    수녀들 앞이라고 강한척 하지만, 곧 다시 쓰러져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아녜즈카 : 이전에 프라하의 거대한 장벽이 악마들을 막아줬습니다만, 슐라흐타가 동쪽의 은광을 점거해 버렸습니다. 그들의 은신처가 이 도시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그들은 밤마다 이 거리로 나와 사람들을 살해하고, 그보다 더욱 끔찍한 짓을 저지른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목적을 위해 그들의 소굴로 산채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프 : 내가 절대 그들이 시민들을 데려가도록 두지 않겠소!


    아녜즈카 : 오, 기사님...


    크리스토프 : 내일 내가 그 은광으로가서, 그 해충들을 쓸어버리리다.


    아녜즈카 : 그래선 안됩니다! 그대의 부상은 너무 심각해요!


    크리스토프 : 아니, 나는 결심했소. 그것들은 그대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킨 대가를 그것들의 피로 지불해야만 할것이오!


    아녜즈카 : 오, 기사님. 그것들이 그대를 해치기라도 한다면, 저는 -


    크리스토프에게 지금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 아녜즈카.



    대주교 기자 : 그만 물러나게나, 아녜즈카. 그대는 이미 그대의 잡담으로 크리스토프씨의 시간을 충분히 낭비했다네. 

    대주교 기자 : 크리스토프, 주님께서 그대의 분노에 대해 미소짓고 계시네. 나도 그대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겠네.


    크리스토프 : 저는 실패하지 않을것입니다.


    또 눈치없이 기자가 들어와 크리스토프를 은광으로 보내버립니다.



    다음날 아침, 크리스토프는 은광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크리스토프의 침대에서는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능력치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설명이 나올줄 알았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뭔지도 모르겠고, 어짜피 찍을수 있는것도 거의 없으니 일단은 그냥 내버려 둡시다.



    얼핏보면 WASD를 쓸것처럼 생겼지만, 온니 마우스로 조작하는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시점 회전도 마우스로 해야되서 상당히 불편함.

    오른쪽 아래의 단축바를 보면 아녜즈카에게 받은 편지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프에게 남겨진 커스버트경의 편지>


    나의 친애하는 형제 크리스토프에게--


    자네의 용기는 모라비안 언덕에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네. 그대의 검의 형제단은 이교도 야만인들을 박살냈고, 이제 그들의 흩어진 잔당들을 추적해 헝가리의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네. 이 이교도들의 뿌리를 뽑은다음에, 우리 부대는 프라하로 돌아갈 것이네. 그리고나면 그대는 우리 부대에 다시 합류할수 있을걸세. 그때까지는, 성스러운 수녀분들이 자네를 회복시켜 줄것이네. 그대가 그 부상을 이겨내는것이 신의 뜻이라면 말이지.


    그대의 검의 형제단의 동료들은 그대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자신을 희생하는 동안 자네가 그 호화로움속에서 무르익고 썩어가도록 내버려 둘수 없기 때문이지. 아마도 자네는 우리가 그곳에 돌아갈때까지 자네의 검을 대주교 기자를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할수도 있을것 같군.


    그대에게 주님의 복음이 있기를.


    커스버트경으로부터.


    대장 역시 그들의 귀환을 기다리는동안, 대주교를 돕고 있으라고 합니다.



    아녜즈카 : 오 기사님, 그대의 여정에 무운이 따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크리스토프는 아녜즈카와 인사를 나눈뒤에, 수도원을 나섭니다.



    <프라하의 올드 타운>


    공포가 먹이를 찾아 배회하는 밤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따스한 햇빛의 세상이로군. 어떻게 이 프라하의 선량한 사람들이 그렇게 사악한 존재와 엮일수가 있단말인가?



    은광으로 떠나기 전에, 마을을 한번 둘러보도록 합시다. 지도가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불친절합니다. 현재 위치는 표시되지 않고 지금 어떤 구역에 있는지만 나타납니다.

    먼저 수도원 근처에 있는 성당으로 가봅시다.



    대주교 기자 : 신께서 그대를 살피고 보호하시기를. 그분의 병사이자, 그분의 분노와 복수여.


    대주교에게 축복을 받을수 있습니다만, 별로 바뀌는것 없어보입니다.



    길가의 병사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성 요한의 기사 : 반갑네, 성전사여.


    크리스토프 : 반갑군, 성 요한의 기사들이여.


    성 요한의 기사 : 프랑스인 동지의 목소리를 들으니 좋구만그래. 우리 성 요한의 기사단은 고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 그리고 나는 프랑스로 되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네.


    크리스토프 : 그렇지는 않다네. 우리들은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라면 세상의 끝까지라도 기꺼이 가야만 한다네. 좋은 하루 보내게나.


    크리스토프의 이름(Christof Romuald)에서 느껴지듯이 프랑스 사람이었나봅니다.

    이번엔 여관으로 가봅시다.



    바텐더 : 안녕하십니까 기사나으리, 어서오시지요. 그들이 말하기를 당신이 악마들의 광산을 정화할것이라고 하더군요. 오, 그 악마들은 프라하의 선량한 시민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희의 장인들은 물건을 제작할 은이 없고, 수많은 가정이 가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부디 이 누추한 여관에서 제공하는것을 받아주시지요. 그리고 그대의 여정에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여관의 바텐더가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며 힐링포션을 건네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대장간에 들러봅시다.



    크리스토프 : 아, 대장간이로군. 전쟁에 찌든 내 장비를 교체할수 있을것 같아.


    크리스토프는 새 장비를 사고싶지만, 그럴 돈이 없습니다. 그냥 구경이나 해봅시다.



    크리스토프 : 안녕하십니까, 대장장이씨. 저는 검의 형제단의 크리스토프입니다. 전쟁으로 낡은 제 장비를 교체하고 싶습니다만.


    지리 : 안녕하신가, 젊은 성전사양반. 나는 지리 보르조브라네. 검의 형제단이 내 누추한 가게에 방문해 주다니 영광이구만. 그래, 자네는 자네의 새로운 장비로 누구를 베려고 하지?


    크리스토프 : 저는 동쪽의 은광에 있는 악마들을 처치하려고 합니다.


    지리 : 자네 조금 아픈것처럼 보이는군, 크리스토프. 만약 자네가 그 광산의 악마들이 피를 쏟아내게 만들고 싶다면, 자네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할걸세.


    크리스토프 : 주님의 가호로 충분합니다. 그 이상은 필요없습니다.


    지리 : 하! 자네의 검과 갑옷에게도 그런 소리를 해보지그러나! 아니야, 내가 이야기하고있는건 집시의 주문이라네.


    대장장이는 크리스토프에게 집시의 마법의 도움을 받으라 이야기합니다.



    집시로부터 도움을 받으란 말씀이십니까? 그런것은 신의 뜻에 위배되지 않겠습니까?


    절대 안됩니다! 그런 마법들은 악마의 것입니다.


    어디서 그 집시의 마법을 찾을수 있지요?


    선택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크리스토프는 상당히 독실한 신자로 보입니다. 응 난아냐~

    그냥 집시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지리 : 내 이야기로 인해서 그 집시가 어떠한 위험에도 처하지 않게될것 이라는걸 약속해 줘야만하네.


    크리스토프 : 약속드리지요.


    지리 : 황금소로로 가보게나. 거기서 유노라라는 늙은 집시여인이 경영하는 약초상점을 찾을수 있을게야. 그곳에서 도움이 되는것들을 발견할수 있을걸세. 신께서 그대를 굽어살피시기를, 젊은이.



    대화가 끝난뒤에 쇼핑을 할 수 있지만, 보다시피 거지기때문에 아무것도 살수없습니다. 그냥 황금소로로 갑시다.



    다리를 건너 올드타운을 빠져나오면 황금소로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바로앞에 유노라의 가게가 있습니다.

    +미래에 프란츠 카프카가 작품활동을 하는곳으로 유명해질 거리입니다.



    크리스토프 : 집시 마녀의 가게로군. 내가 이런 불경한 장소에 들어가도 되는것일까?



    유노라 : 반갑구려, 젊은이. 원하는게 뭔가?


    크리스토프 : 내가 바라는것은 오직 이 도시에 내려온 사악한 존재들에게 주님의 정의를 가져다주는것 뿐이오. 이곳 프라하의 밤을 지배하는건 악마들이라는건 알고있소.


    유노라 : 그것들은 뱀파이어야! 죽지 않는자들이지! 그 악마들은 광산과 지하의 무덤속에 숨어있지. 태양의 빛이 그것들의 살점을 불태우기 때문이야. 그건 끔찍한 광경이라네, 그리고 자네가 절대 잊지 못할 악취가나지.


    크리스토프 : 그렇다면 내가 그것들에게 최후의 자비를 베풀어주기 전에, 밝아오는 새벽녘의 영광을 보여줘야겠군.


    유노라 : 무기로는 그 악마들을 죽이지 못해, 그들의 머리가 그 몸에서 떨어져나오지 않는한은 말이지. 자네는 자네를 도와줄 신념의 방패 이상의 것이 필요할거야.


    유노라는 뱀파이어에 대해서 꽤나 알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물건을 팔아먹으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정말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유노라 : 주님과 함께 가게나, 젊은이. 그리고 해가 지면, 반드시 따뜻한 집 안에 있도록 하게나. 자네가 본것들은 이 밤의 프라하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악한 것들의 아주 일부분일 뿐이니까 말이야!


    크리스토프 : 나는 그 사악한것들을 모조리 지옥으로 되돌려 보낼것이오.


    그다지 눈에띄는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올드타운으로 돌아간 뒤에 은광으로 가도록 합시다.



    마을의 문을 나서기 전에, 한 노인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낯선이 : 도시 밖에서는 조심하십시오, 기사나으리. 해가진뒤에 혼자 그곳을 돌아다닌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지요. 심지어 아주 강한 전사들도 실종되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뒤에는 더이상 이 프라하의 거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바깥의 밤은, 지옥과 같습니다. 저기 비셰흐라드 성으로부터 튀어나온 지옥이지요!


    비셰흐라드 성이 이 난리와 뭔가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이제 프라하의 도시 밖으로 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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