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오브 케인:소울 리버 10 - 두마

엘더 갓이 이야기했던 대로, 이제 다음 목표인 두마^[각주:1]를 찾으러 가자.

심연의 소용돌이에서 다리가 끊어진 쪽으로 가야하는데

한번에 건널수는 없고

물에 들어가서 다리 가까이 간 뒤에, 점프로 건널수 있다.

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눈이 내리는 지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이 "재의 마을^[각주:2]"로 불리는 두마의 영역인데

"재"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내리는것이 재, 혹은 눈과 재의 혼합물 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마의 영역 바로 옆은 튜렐의 영역이며^[각주:3]

튜렐의 영역에는 스모크스택^[각주:4]이 위치해 있다는걸 생각해볼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듯.

두마의 요새에 도착한 라지엘은 요새가 텅 비어버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죽은지 한참은 되어 보이는, 창에 찔리고 불에 그을린 뱀파이어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요새의 성벽또한 불탄 흔적이 남아있었다.

라지엘

이곳은 한때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살아가던 도시였건만. 다른 클랜도 나의 클랜과 같은 비극을 겪었단 말인가?

광기에 사로잡힌 케인은 그의 동족조차 몰살시킬 셈인가?

엘더 갓

이것은 케인이 벌인 일이 아니다. 두마 자신의 오만함이 그의 클랜을 멸망으로 이끈것이지. 이곳에 떨어져 있는것은 바로 인간의 무기다, 라지엘이여. 그들 스스로를 무적이라 여겼던 두마와 그의 자손들은 약자라 여겼던 인간의 공격을 눈치채지 못했다. 오만함에 빠진 나머지, 그들은 기습을 당했고, 뱀파이어 사냥꾼들에 의해 허무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단지 소수만이 탈출하여 벌레처럼 살아가고 있지.

  

게임의 초장부터 두마의 플레질링들이 등장했던 이유.

이제 두마의 요새로 들어가자.

두마의 요새는 상당히 기계화된 요새인데

밸브를 돌려 물을 빼고, 열심히 블록퍼즐을 풀고나서

라지엘은 용광로에 도착한다.

혹한의 지역에 위치한 탓인지

두마의 요새 안에는 거대한 용광로가 있는데

용광로의 레버를 당기면

거대한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폭발이 일어난다.

그리고 불길이 막혀있던 벽에 구멍을 내버린다.

지금 저 구멍을 쓸일이 없으므로, 다시 되돌아가서 열심히 퍼즐을 풀어주자.

열심히 퍼즐을 풀고나면, 두마의 왕좌에 도달하게 된다.

라지엘은 마침내 두마의 왕좌가 있는 방에 도달한다.

두마는 자신의 왕좌 위에 늘어져 있었으며, 그 몸에는 수많은 창이 꽂혀있었다.

라지엘

나의 형제인 두마-그는 살아생전 강력한 전사였다. 그가 창에 꽂힌 돼지처럼 이곳에 죽어있는 광경을 내가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리라.

두마는 왕좌 위에서 뻗어있는데,

이때 두마를 부활시키기 전에 영혼계로 들어간다면, 

왕좌 근처에 있는 두마의 영혼을 발견할 수 있다.

두마

내 영혼을 구해주러 온것인가, 방탕한 형제여?

라지엘

구해주는것이 아닌, 취하려 온것이다. 네 유일한 구원은 해방뿐이다.

다른 뱀파이어의 영혼처럼

두마의 영혼도 라지엘을 공격해오므로

밖으로 도망친뒤 다시 물질계로 돌아오도록 하자.

물질계에서 두마의 몸에 박힌 말뚝들을 전부 뽑아내면

두마가 벌떡 일어난다.

두마

마침내 풀려났도다... 감사하지, 형제여.

라지엘

감사하긴 이르다, 두마. 나는 아직 누가 날 심연으로 처박았는지 잊지 않았다.^[각주:5]

두마

이곳에 갇혀있던 수백년동안 내 힘은 더욱 강력해졌다. 심지어 케인조차 지금의 내 상대는 되지 못할것이다.

라지엘

최강의 뱀파이어라 할지라도 죽음은 피할 수 없다.

두마

그렇다면 어디 한번 시험하볼까, 라지엘.

라지엘

내 피의 갈망은 더욱 어두운 굶주림으로 대체되었지. 오늘이 지나기 전에 네놈의 영혼을 먹어치워주마.

참고 : 만약 라지엘이 싸움에서 패배하고, 다시 두마를 찾아온다면

두마

네놈은 정말 끈질기군, 라지엘.

두마역시도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데미지를 입힐수가 없다.

두마를 살살 유인해가며 길을 따라 도망치면

앞서 뚫렸던 구멍으로 이어지고, 용광로로 빠져나올 수 있다.

이때 너무 빨리 도망치면, 두마가 왕좌로 돌아가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니, 적당한 속도로 도망쳐야 한다.

두마를 용광로까지 끌고왔다면, 레버를 용광로의 레버를 당겨주자.

용광로의 불길이 두마를 덮치고, 두마는 그대로 타죽어버린다.

엘더 갓

두마의 영혼을 흡수함으로써, 너는 네 적을 영혼의 에너지로 휘감을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이 능력은 영혼계와 물질계 양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물질계에서 움직일수 없었던 물체를 움직일수 있도록 해줄것이다.

두마의 영혼을 흡수한 라지엘은 또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는데

퍼즐을 푸는것 외에는 쓸모없는능력 -_-a

이렇게 물체 주위에 뭔가를 빙빙 감아서 회전시킬수 있다.

이걸 통해 기존에 갈수없었던 길로 가서

체력이나 상형문자 등을 먹을 수 있다.

이후 언더월드로 돌아가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엘더 갓

노즈고스 황무지의 가장 외곽에 위치한 협곡에, 침묵이 고대의 수수께끼를 감추고 있다. 이 미궁의 내부에서, 네 주인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자신의 형제들을 처치한 라지엘은^[각주:6], 마침내 케인을 사냥하러 떠난다.

1. Dumah [본문으로]
2. The Ash Village [본문으로]
3. 게임에서는 짤려서 나오지 않는다. [본문으로]
4. The Smokestack. 그 연기로 햇빛을 가리기위해 설치한 거대한 굴뚝 [본문으로]
5. 게임 초반 케인이 라지엘을 처형시킬때, 라지엘을 던져 넣은것이 두마와 튜렐. [본문으로]
6. 튜렐은 짤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