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레거시 오브 케인:소울 리버 08 - 라하브
    LoK:Soul Reaver 2018. 11. 25. 07:10

    길을 따라 가다보면

    침수된 수도원 답게 초장부터 물이 반겨준다.



    마찬가지로 영혼계와 물질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해주자.

    삭제된 흔적인건지, 도중에 튜렐의 플레질링도 등장한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무언가를 떠받치고 있는 한 여인의 조각이다.

    이걸 보고 몇몇 사람들이 이것이 여사제[각주:1]의 모습일것이라 추측했는데



    이 여사제는 많은 뱀파이어 숭배자들과 함께 

    인간의 요새[각주:2] 아래의 사원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는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라지엘이 이들을 처치하고 인간을 해방하는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튜렐과 마찬가지로 잘려나가고, 여사제는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소울리버의 미술담당이 말하길

    앞서 말한 조각은 여사제가 아닌 그냥 평범한 여인의 조각이라고 -_-a



    계속해서 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침수된 수도원의 중정에 도착하고

    엘더갓이 간단한 설명을 들려준다.


    엘더 갓

    성소가 뱀파이어의 위협에 노출되고, 이 수도원은 대홍수로 인해 침수되었다.

    네 형제인 라하브와 그의 혈육들은 노즈고스의 희미한 태양빛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인해 그들은 물에 대한 약점을 극복해내고, 지상과 동떨어진 물 속으로 도망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 폐허에 둥지를 틀었으며 이곳의 어둠속을 돌아다니고 있다.



    물을 극복한 클랜답게

    생긴것도 어패류처럼 생겼고, 실제로 물 속을 헤엄쳐다닌다.

    거기다가 원거리 공격까지 해오기때문에 꽤 성가신 상대 -_-a


    하지만 라지엘도 이제 원거리 공격을 습득했으므로

    차근차근 처치하면서 진행하자.



    어느정도 진행하다 보면 

    라지엘은 유리창을 부수고 수도원의 외부로 나가고

    위와 같은 발판들을 활강을 통해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한번이라도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지게되면

    던전의 거의 첫부분부터 다시 시작해아한다 -_-;;

    이 수도원 자체가 메이플스토리의 '인내의 숲'처럼 디자인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듯.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다보면

    라지엘은 종탑의 꼭대기에 도착하고, 종을 울린다.

    종을 울리면 라하브의 거처로 향하는 게이트가 열린다.



    라하브의 거처에서도 보스전을 위해 물질계로 나가야 하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차례차례 기둥을 밟아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물밖으로 나간 다음 물질계로 나올 수 있다.



    라지엘이 물질계로 나오면

    라하브가 물속에서 라지엘을 반겨준다.


    라하브

    라지엘


    라지엘

    라하브. 부적응자를 위한 이곳의 환경에 잘 적응한것처럼 보이는구나.


    라하브

    날 조롱하지 마라, 라지엘! 

    너희 모두는 우리의 한계를 극복해낸 이 힘에 경의를 표해야 할것이다.

    케인이 말하길 네가 곧 찾아올것이라고 했었지...


    라지엘

    그 살인자의 말을 듣는다는 것인가?


    라하브

    그 불손한 혓바닥을 주의하는게 좋을것이다.


    라지엘

    그가 또 무슨 이야기를 해줬지?


    라하브

    네가 날 죽일것이라 하더군.


    라지엘

    그래, 물론 그리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네 영혼을 찢어발기기 전에, 한가지 말해다오.

    너는 케인이 우릴 만들어내기 전에 우리가 어떤 존재였는지 알고 있는가?


    라하브

    인간.


    라지엘

    사라판의 라하브였다. 우리가 지금껏 믿어왔던것의 안티테제였지.


    라하브

    그게 어쨌다는것이지? 우린 결국 패배했고, 케인이 우릴 구원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라지엘

    구원했다고? 대체 무엇으로부터?


    라하브

    우리들 자신으로부터...


    라하브의 묘한 말을 끝으로, 라지엘과 라하브의 싸움이 시작된다.

    라하브 역시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쓰러뜨릴수 없으며

    특별한 기믹이 요구된다.



    앞서 엘더갓이 '라하브는 노즈고스의 희미한 햇빛조차 극복하지 못했다'고 한것을 기억하는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라하브의 거처에는 수많은 창이 있고

    원거리 공격으로 이 창들을 모두 부숴주면, 햇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왜 이런곳을 거처로 삼은건지 -_-;;



    라하브

    이대로 끝날수는 없다!



    쏟아지는 햇빛에 의해 라하브는 재가 되어버리고

    라지엘은 그 영혼을 흡수한다.



    엘더 갓

    라하브의 영혼을 흡수함으로써, 너는 물이라는 과거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물에 들어가는것은 더이상 네 물질적 육체에 해를 입히지 못할것이며, 

    수영을 통해 이전엔 가지 못했던 장소로 나아갈 수 있을것이다.


    이제 물질계의 물에 들어가도 영혼계로 추방되지 않고

    수영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수도원을 나서는 라지엘에게 엘더갓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엘더 갓

    수백년 전, 네 형제인 두마[각주:3]는 그의 클랜과 함께 노즈고스 북쪽의 황무지로 숨어들었다.

    라하브의 능력을 획득했으니, 이제 두마의 산성을 찾아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신중하게 전진하거라. 

    그 혹한의 땅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


    다음 목표는 두마가 되겠다.



    1. The Priestess. 뱀파이어 숭배자들의 여사제 [본문으로]
    2. Human Citadel [본문으로]
    3. Dumah [본문으로]

    댓글

Sercol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