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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거시 오브 케인:소울 리버 06 - 제폰
    LoK:Soul Reaver 2018. 11. 22. 05:05

    이번엔 라지엘의 또다른 동생인 제폰[각주:1]을 만나러 갈 차례.



    과거 언더월드를 빠져나와 처음으로 마주쳤던 철창을

    멜카이아의 능력으로 통과하면

    제폰이 있다는 성당으로 갈 수 있다.



    성문의 열쇠구멍에 소울 리버를 꽂아넣자 문이 열리고

    라지엘은 내부로 들어간다.


    참고 : 워프포인트는 성채 밖에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찍어두고 갈것.



    성채 내부에서는 제폰의 플레질링들을 만날수가 있는데

    피부가 벗겨진 멜카이아의 플레질링과는 달리, 마치 거미처럼 생겼다.

    실제로 무슨 벌레마냥 네발로 기면서 움직인다 -_-a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잠깐 컷씬이 나오고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컷씬이 보여주는곳이 곧 경로이므로, 보여준 길을 따라 움직이면 된다.

    원형 탑의 지붕 위로 활강을 통해 이동하자.



    성당 내부로 들어오면

    거미처럼 희생자들을 고치로 만들고 있는 플레질링의 모습이 보인다.

    플레질링들을 처리하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라지엘

    한때 이 성당의 탑은 인간의 최후의 보루였지만, 지금은 그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예배를 올리던 인간들도 모두 사라진지 수백년이 지났다.

    이곳을 설계한 사람은 이곳이 뱀파이어를 상대할 성스러운 무기가 되길 바라며

    이 거대한 황동과 돌로 만들어진 악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때 끔찍한 찬송가를 뿜어내던 성당의 파이프에는 적막만이 감돌고 있었고,

    이 공허한 공간은 그 쇠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퍼즐이 시작되는데

    라지엘의 말처럼, 이 성당은 거대한 탑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게 이곳의 목표가 되겠다.



    지겨운 박스퍼즐도 계속해서 나와준다.

    그림이 연결되도록 열심히 박스를 굴려서 쑤셔넣어주자.



    새로운 종 퍼즐도 나오는데

    종 하나를 울리고 제한시간이 되기 전에 다음 종까지 달려가서 울리면 된다.

    간단한 퍼즐이지만, 구린 조작감때문에 암걸림 -_-;;



    그리고 성당을 돌아다니다보면 뭔가 특이한 인간들이 있는데

    평범한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 숭배자[각주:2]라고 한다.

    근접형처럼 보이지만, 멀리 있으면 칼을 집어던져 공격한다.



    각 층의 퍼즐을 완료하면

    위와같이 팬이 회전하면서 아래쪽에서 바람이 올라오게 되고

    라지엘은 바람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 끔찍하게 지겨운 퍼즐을 몇번 반복하다 보면

    라지엘은 마침내 탑의 꼭대기, 제폰의 거처로 들어가게 된다.



    제폰

    탕아여, 네가 돌아올곳 따위는 없다, 라지엘.


    라지엘

    제폰, 그 모습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구나. 네 본성을 드러내 주는군.


    제폰

    그러는 네놈도 그 잘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군. 

    그분의 귀하신 첫번째 자식이 배신자가 되었다니.

    그덕에 네놈은 수많은 변화들을 놓치게 되었지, 불쌍한 라지엘이여.

    네 주변을 둘러보아라!

    인간의 가증스런 무기가 나의 보금자리가 된 모습을 보아라. 그리고 이곳이 곧 나의 신체이니.

    이 벽돌과 화강암의 고치들이 세계를 삼키게 되리라.


    라지엘

    그저 굴 속에 숨어있는 겁쟁이로밖에 보이지 않는군. 

    네놈의 겁쟁이같은 덫에 걸려든 희생자를 먹어치울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지.

    하지만 나를 이대로 놓아둔것은 네놈의 실수다.

    내 의지 앞에 무릎꿇는건 네놈이 될것이다!


    제폰

    의지... 본성... 반응... 벌레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야기일뿐...

    하나 경고해두지, 형제여.

    내 신체가 변화한 탓에 식욕을 참을수가 없구나.

    이리 오너라... 먹잇감이여!



    제폰 역시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쓰러뜨릴수가 없는데

    먼저 제폰의 앞다리 같은것들을 부수고 본체를 공격하다 보면

    제폰이 자신 앞에 작은 알을 만들어낸다.

    그 알을 주워다가 출구쪽의 횃불로 불을 붙이고

    제폰에게 집어던지면 된다.



    불타는 알을 몇번 집어던지면

    제폰의 몸에 불이붙고, 마침내 쓰러진다.


    참고 : 만약 라지엘이 제폰에게 한번 쓰러지고, 다시 제폰을 찾아왔다면,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제폰

    또다시 나를 시험하러 온것인가, 형제여? 네 참견에도 슬슬 지치는군.


    설정상 라지엘은 죽지 않고 영혼계로 추방되는 것이므로

    이렇게 보스에게 죽고 다시 찾아을때마다, 보스들이 라지엘을 도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엘더 갓

    제폰의 영혼을 흡수함으로써 네게 새로운 능력이 생겨났을 것이다.

    제폰의 뱀파이어들처럼, 

    너는 통과할수 없는 벽을 기어오를수 있다.

    하지만 오직 물질계에서만 가능하며, 영혼계의 비물질체들은 오를 수 없다.


    제폰의 영혼을 흡수한 라지엘은

    거미처럼 벽을 기어오르는 능력을 얻게 된다.



    엘더 갓

    노즈고스의 기둥 넘어에 있는 산 속에서, 이 격변으로 인해 고대의 죄가 드러났다.

    제폰의 영혼이 있으니, 이제 지금껏 가지 못했던 길로 나아갈수 있을것이다.


    성당을 나서는 라지엘에게 다시한번 엘더 갓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라지엘은 숨겨진 고대의 비밀을 찾으러 떠난다.



    1. Zephon [본문으로]
    2. vampire worshipper. 케인의 제국에서 뱀파이어를 숭배했던 인간들이며, 이들의 최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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