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오브 케인:소울 리버 05 - 케인

이전에 봤던 클랜의 성소로 되돌아가자.

여전히 문은 잠겨있지만, 오른쪽 구석으로 가면 철창 문을 찾을 수 있다.

멜카이아에게 얻은 능력을 이용해서 철창을 통과하자.

엘더 갓

이 아티팩트는 네 스테미나를 증가시켜 줄것이다.

이를 통해 물질계에서 네가 머물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온전한 아티팩트를 만들기 위해 5개의 조각을 모아야 한다.

이 아티팩티는 맵 곳곳에 숨겨져 있다.

멜카이에의 요새로 가는 길에서도 몇개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모으지 않아도 진행에는 별 지장이 없다.

버려진 클랜의 성소에는 두마들이 우글거린다 -_-a

적당히 처리하면서, 안으로 들어가자.

건물 안에도 철창문이 나오므로, 영혼계를 왔다갔다하며 통과해주자.

왕좌의 방에 들어온 라지엘은 폐허가 되어버린 노즈고스의 기둥을 발견한다. 

그곳에선 한때 위대했던 그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다.

기둥의 중앙에는, 라지엘의 복수의 대상인, 케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케인

라지엘

라지엘

케인!

케인

심연에서 꽤나 고생했나보군.

라지엘

나는 네 창조물이다, 케인,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너는 지금 네 창조물을 비난하는것이다.

네가 나의 클랜을 멸망시킨것인가? 네게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케인

내가 만든것이니, 내가 부술수도 있는것이지, 나의 아이여.

라지엘

빌어먹을, 케인! 네가 신이라도 된 줄 아는가! 그런 대 학살을 벌이다니, 양심이라곤 찾아볼수도 없구나!

케인

양심이라? 네가 감히 나에게 양심을 논하는 것인가?

이 선택의 무게를 알지도 못하는 네놈이, 감히 내 판단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냐!

모르타니우스가 처음으로 나를 타락시킨 이래로, 내가 겪어온 의심과 후회의 시간에 비한다면, 네놈의 인생은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세상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느낌을 알고 있느냐?

네가 나와같은 입장이 된다면,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수나 있을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느냐?

라지엘

그렇다 할지라도 나는 고결함을 버리진 않을것이다, 케인.

케인

후후후후후.

주변을 둘러보거라, 라지엘. 우리의 제국이 어떤 모습이 되었는지 보아라. 세상의 마지막 순간을 똑똑히 목도하거라.

클랜은 노즈고스의 외곽으로 산산이 흩어졌다. 이 장소는 이제 그 쓸모를 다했지... 마치 지금의 너처럼 말이다.

말을 마친 케인은 자신의 강력한 검인, 소울 리버를 뽑아든다.

에너지가 그 고대의 무기에 모여들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라지엘은, 잠시 생각에 잠긴다.

라지엘

소울 리버. 케인의 오래된 검이다. 우리들 중 그 누구보다 오래되었으며, 누구보다도 강력하다.

전설에 의하면, 저 검에는 악마가 있으며, 희생자의 영혼을 집어삼켜 성장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케인이 분노에 찬 상태로 소울 리버를 뽑아든다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이제 케인과 라지엘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케인은 순간이동을 하며 공격해온다.

케인이 나타날 위치에는 파란 빛이 생겨나는데, 곧장 쫓아가서 공격해주자.

총 3번만 케인을 공격하면 된다.

케인은 공격을 받자마자 다시 순간이동을 사용하므로

쉽게 이길 수 있을것이다.

만약 케인을 곧장 공격하지 못했다면, 케인은 마법을 사용하고

라지엘은 한방에 영혼계로 추방되어버린다.

영혼계에는 또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상당히 귀찮아진다 -_-a

웬만하면 바로바로 공격해서 끝내버리자.

성공적으로 공격을 마쳤다면, 컷씬이 시작된다.

"빠와 언리미티드 빠와!"

라지엘은 곧바로 쓰러지고

케인은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소울리버를 내려친다.

하지만 소울리버는 라지엘의 몸에 닿자 산산조각 나버린다.

케인

칼이 부서졌도다. 

이제 시작이로군.... 이로써 우리는 우리의 목적에 한걸음 다가간 것이리라.

하하하하하하하.

말을 마친 케인은 어딘가 기쁜듯한 표정을 띄우며 사라져버린다.

이후 영혼계로 추방된 라지엘은

에너지의 형태가 되어 둥둥 떠있는 소울리버를 발견한다.

라지엘

나는 분명 소울 리버가 부서졌을때, 케인의 얼굴에서 만족의 표정을 보았다.

케인이 꾸미고 있는 계획은 모르지만, 그것을 끝내는 법이라면 알고 있지.

말을 마친 라지엘은 손을 뻗어 소울 리버를 붙잡는다.

칼로부터 뿜어져나온 에너지의 스파크가 방을 가득 메우고,

라지엘과 소울 리버는 하나가 된다.

엘더 갓

이 순간 이후로, 너와 그 검은 하나가 되었다. 소울 리버와 영혼의 포식자^[각주:1]여, 이제 너희들의 운명은 이어졌다.

검이 부서지는 순간, 검은 그 물질적 구속에서 해방되어 본래의 진정한 형태를 되찾게 되었다 : 유령검^[각주:2]은 이제 해방되었다.

이 검은 더이상 물질적 형태를 지니지 않는다. 따라서 물질계에서 이 검을 구현화 시키기 위해서는, 네 힘을 가득 채워야만 할것이다.

한번 검이 구현화 되기만 한다면, 너를 유지시켜 줄 것이다!^{[각주:3][각주:4]}

이후 라지엘의 앞에 여성의 모습을 띈 유령이 나타나는데

얼굴의 절반은 젊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썩은 시체의 모습이다.

여성 유령은 라지엘에게 말을 걸어온다.

아리엘^[각주:5]

당신은 무엇인가요, 영혼이여? 또다른 케인의 피조물이 이곳에 묶인 저를 도발하러 온것입니까?

라지엘

나는 당신의 안식을 방해할 생각이 없소.

아리엘

안식이라...? 육체라면 수면이 필요하겠지요. 살과 뼈는 쉴 시간이 필요할테니.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여. 

제가 할 수 있는것은 오직 이 저주받은 세상의 역사가 흘러가는것을 끊임없이 보고, 기억하는것 뿐입니다.

끔찍한 과거와, 견딜수 없는 미래. 이것들은 모두 하나이자 같은걸까요?

저는 계속 이곳에 있게되는걸까요?

라지엘

어쩌다 이 기둥에 묶이게 되었소?

아리엘

케인이 희생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 오염된 균형의 기둥은 케인의 야망을 보여주는 상징물이 되어버렸죠.

현재 이 기둥의 역할이라고는, 저를 이곳에 묶어두는것 뿐입니다. 저의 감옥이자 영원한 집이지요.

모두 당신의 마스터인 케인의 탐욕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라지엘

나는 더이상 그 불한당에게 충성하지 않소.

아리엘

그렇다면 우리는 공동의 적을 가진 셈이로군요, 라지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찾아오세요. 이 아리엘은 이미 잊혀진것까지도 기억하고 있으니...

곧 아리엘은 라지엘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이제 이곳에서도 언더월드의 엘더갓과 같이 아리엘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데

뉘앙스만 다를뿐, 엘더갓과 큰 차이는 없다.

조언을 얻고싶다면, 기둥 중앙의 원과 상호작용하면 된다.

아리엘

먼 동쪽의 산속에, 한 억압된 거인이 침묵하는 희생자들 사이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자들은 원치않던 전염병의 숙주가 되어버렸습니다.

클랜의 성소를 빠져나오면

엘더갓 역시 라지엘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엘더 갓

네 형제인 제폰의 요새가 먼 동쪽에 위치에 있다. 네가 언더월드에서 나와 처음으로 마주쳤던 폐허 너머에 있지.

그와 그의 동포들은 황폐화된 성당에 둥지를 틀었다. 그곳에 있던 인간들을 죽여버리고 말이다.

라지엘은 다음 목표인 제폰의 요새로 가기위해

이전에 지나쳤던 폐허로 되돌아간다.

참고 : 전작에서도 소울리버는 강력했지만, 이번엔 더욱 강력해졌다.

차지공격으로 적을 그냥 터트려버릴 수 있다 -_-a

전작은 엄청난 마나소모라는 패널티가 따라왔지만, 이번엔 그런것도 없다.

단, 물질계에서 공격을 한번이라도 맞게되면, 라지엘의 에너지가 깎이게 되고

소울리버는 사라져버린다.

이때 적의 영혼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다시한번 가득 채우면

소울리버가 다시 생겨난다.

1. Reaver of Souls. 라지엘을 뜻함. [본문으로]
2. Wraith Blade [본문으로]
3. 엘더갓의 말처럼 물질계에서 소울리버를 꺼내려면, 먼저 에너지를 가득 채워야 한다. [본문으로]
4. 마찬가지로, 한번 소울 리버를 꺼내기만 하면, 물질계에서도 라지엘의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본문으로]
5. 전작 블러드 오멘에서 등장했던 그 아리엘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