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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거시 오브 케인:블러드 오멘-00
    LoK:Blood Omen 2017. 1. 15. 13:04

    프롤로그로부터 5000년후, 한 술집에 바텐더와 케인의 모습이 보인다.



    바텐더 : 술집 문 닫았소. 갈길 가는게 좋을거요, 이방인.


    케인 : 뭐? 저 멀리 쿠어헤겐에서 온 지친 여행자를 위해 맥주 한모금도 줄수 없단 말인가? 나는 귀족이요. 값은 잘 치뤄 드리리다.


    바텐더 : 이런 야심한 시각에는 그 누가 온다고 할지라도 장사하지 않소. 밤이되면 제정신인 인간이라면 반기지 않는 것들이 나온단 말이오.


    (케인은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한다.)


    케인 : 심장과 영혼에 한기를 느끼며, 그렇게 나는 떠났다. 밖으로, 길고 씁쓸한 밤거리로 내몰렸다.



    암살자 : 저놈이다!


    술집을 나선 케인은 영문도 모른채 암살자들에게 공격받게 된다.



    암살자 : 죽여버려! 당장!


    케인은 암살자들에게 맞서 싸워보지만, 쪽수앞엔 장사없다.



    한 암살자가 케인의 등에 깊숙히 칼을 꽂아넣고, 케인은 정신을 잃어버린다.



    케인 : 베이 빅터스(Vae Victus) - 패자에겐 고통뿐.


    이후 케인은 양 팔이 묶인채 지하세계의 불구덩이 속에서 정신을 차린다.



    케인 : 아이러니하게도 이젠 내가 고통받는자가 되었다. 무력함에서 나오는 분노 - 복수에 대한 갈망에 비하면, 육체의 고통따윈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 나는 내가 천국에 있는건지, 지옥에 있는건지는 관심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것은 오직 그 암살자들에 대한 복수였다.


    멀리서 모르타니우스가 케인에게 서서히 다가온다.

    프롤로그에서 말렉에게 저주를 걸던 그분 맞다.



    케인 : 때로는... 인간은 바라던 것을 얻게 될때도 있다.


    모르타니우스가 다가와 케인에게 박힌 검을 뽑고, 그를 풀어준다.



    케인 : 네크로맨서 모르타니우스가 내게 복수의 기회를 주었고, 나는 그의 제안에 대한 대가를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바보처럼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모르타니우스가 케인에게서 뽑아낸 검을 돌려준다.



    케인 :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르게 되어있다. 심지어 복수조차도.



    검을 받아든 케인은 뱀파이어로 변해버린다.






    모르타니우스 : 하하하. 너는 네가 갈망하는 피를 가지게 될것이다.


    복수를 위해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케인이 지옥의 불길을 뚫고 걸어나오는 모습이 상당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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