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오브 케인:블러드 오멘-프롤로그

 

~케인의 유산:블러드 오멘~

 

고딕 스타일의 다크 판타지 세계인 노즈고스(Nosgoth)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노즈고스는 하늘까지 무한히 뻗어있는 노즈고스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9개의 기둥에 의해 수호되고 있다. 

각 기둥은 상태, 균형, 차원, 자연, 원기, 대립, 시간, 죽음, 정신의 9개의 가치를 상징하고 있으며, 동시에 각 기둥은 노즈고스의 인간중에 선별된 각각의 수호자와 연결되어 있다. 

이 수호자들은 이 기둥과 노즈고스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마법사들을 모아 서클 오브 나인을 창설했다.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중대한 마법적 계획이 있다. 말을 입밖으로 내게 될때에, 온 세상은 피로 물들게 될것이다..."

 

 

뱀파이어들을 꼬챙이에 꽂아 들어올리고 있는 사라판의 기사들.

 

사라판은 노즈고스 역사의 초기 시대부터 활약한 전설적인 뱀파이어 사냥 집단이다. 

과거 뱀파이어 대숙청때 이름을 알렸으며, 그 이후 수세기 동안 수많은 뱀파이어들을 학살했다. 

이 시점에선 전투 심문관 말렉이 사라판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우물을 통해 서클 오브 나인의 마법사들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열어젖히며 방으로 들어온다.

 

 

침입자의 정체는 보라도르라는 이름의 뱀파이어로, 마법사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마법사 : 말렉!

 

습격당한 마법사들은 애타게 말렉이라는 사람을 부르지만, 말렉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으악 이건 정말 아프다!

 

 

어느새 대장같아 보이는 영감을 제외하고는 전부 죽어버린 상황.

 

 

마법사 : 말렉!

 

 

드디어 복도 끝에서 허겁지겁 뛰어오는 말렉의 모습이 보인다.

 

 

보라도르 : 네놈의 개들을 불러라! 그 개들이 네놈들의 시체로 피의 축제를 벌이게 될것이다!

 

 

여기 뱀파이어들은 우아하게 원거리 흡혈을 쓴다.

 

 

마침내 말렉이 도착했으나, 이미 마법사들은 모두 죽어있고 보라도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때, 갑자기 말렉의 뒤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보라도르가 나타난다.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는 말렉.

 

 

모르타니우스 : 사라판의 말렉, 서클을 보호하는데 실패한 대가로, 너는 이곳에서 저주를 받게 될것이다!

 

기절한 말렉은 어딘가의 장소에서 사지가 묶인채 깨어난다.

 

 

 

몸과 영혼이 분리되버린 말렉.

 

 

모르타니우스 : 너는 더이상 육체의 기쁨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말렉의 혼은 그대로 앞의 갑옷과 합쳐져 버린다. 이거 완전 강철의 읍읍술사...

 

 

모르타니우스 : 네겐 오직 하나의 목적만이 존재한다, 저주받은 전사여. 너는 우리를 영원히 섬기게 될것이다.

 

 

그리고 장면이 전환되며 웬 여인의 뒤태가 나온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한 그림자가 보인다.

 

설정에 의하면 이 여자의 정체는 균형의 기둥의 수호자인 아리엘(Ariel)이라고 한다.

 

 

 

등장하자마자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는 아리엘.

 

 

또다시 장면이 전환되며, 노즈고스의 기둥들의 모습이 보인다.

 

 

균형의 기둥의 수호자인 아리엘이 죽어버린 영향인지 한 기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깨끗한 모습이었던 기둥이 오염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