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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더 마스커레이드-리뎀션 #02
    VtM:Redemption/런던 2016. 11. 15. 22:49

    레오폴드 협회에서 탈출한 크리스토프는 아녜즈카를 찾기위해, 프라하에서 발굴된 다른것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토프 : 나의 옷은 세월에 의해 썩어문드러졌구나, 만약 내가 저주받은 자가 아니었다면, 내 육체 또한 그리되었겠지. 이런 꼴로 길거리를 돌아다닐수는 없어. 새로운 의복이 필요해.


    문득 자신의 모습에 대해 깨달은 크리스토프.



    강도 : 어이! 너는 새 옷을 구하는것보다 먼저 다른것부터 해야할것 같은데, 괴짜. 니 지갑을 이리 넘겨!


    크리스토프 : 나는 그대의 언어는 모르겠지만, 복면으로 그대의 눈을 숨긴것을 보니, 그대의 목적은 명확하구려. 그대는 강도로군.


    강도 : 뭐? 이건 뭐하는 놈이야? 닥치고 돈이나 내놔!


    때마침 한 강도가 겁도없이 크리스토프에게 다가옵니다.



    크리스토프 : 돈 대신 그대에게 나의 검을 선사하도록 하겠소.


    강도 : 으아아아! 너 미쳤어?


    강도는 도망치지만, 곧 붙잡힙니다.



    강도 : 으악! 제발 해치지 마세요! 제 가방을 가져가세요! 제발! 옷이 필요하신거 맞죠? 여기 옷이 있어요, 가져가세요! 제발 해치지만 마세요!


    크리스토프 : 그대의 선물은 감사히 받겠네. 사라지게, 그리고 더이상 도둑질하지 말게나.


    강도 : 어... 네! 알겠습니다! 갈게요!


    강도를 갱생시키고 옷까지 얻은 크리스토프.



    옷도 갈아입었으니, 이제 런던의 서부를 돌아다녀 봅시다.



    근처에 있는 클럽 테네브레로 들어가봅시다. 테네브레는 라틴어로 "어둠"을 뜻한다고 합니다.



    바에 핑크라는 독특한 이름의 "남자"가 서있습니다.



    핑크 : 건배. 아! 이곳의 피는 좀 묽은것 같은데, 응? 뭐, 너 방금 무덤에서 기어나왔냐? 아니면 방금 포옹된건가? 운전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마냥 쳐다보는구만.


    크리스토프 : 나를 업신여기지 마라, 애송이! 나는 네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오래된 존재다, 그리고 네 취향을 듣고있어줄 인내심도 없다.


    핑크 : 이런, 이런, 이런. 이봐! 바텐더! 이 고대의 흡혈귀에게 피 한잔 대접해줘, 이 브루하 클랜의 핑크가 사도록 하지! 그리고 거기 물 타지마, 이 필멸자 벌레자식아!


    핑크도 브루하 클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놀하는 크리스토프.



    핑크 : 이게 네 볼때기에 색깔이 돌아오게 만들어 줄거야! 해장술이라는거지!


    크리스토프 : 그대는 브루하인가? 그대도 프로메시안인가?


    핑크 : 아우! 너 진짜 화석이네. 프로메시안은 아주 고대의 이야기라고. 그 괴짜들은 자기들의 유토피아적인 이상과 함께 오래전에 죽어버렸어. 완전 정신나간놈들이었지! 네 이름은 뭐지, 딱딱한 고대 유물씨?


    크리스토프 : 날 용서하시게. 나는 크리스토프 로무어라네.


    프로메시안에 대해 물어보지만, 이미 그들은 멸종했다고 합니다.



    핑크 : 우우우, 크뤼스토프 로무얼.


    크리스토프 : 크리스토프 로무어. 한때 검의 형제단에 속해있었으며, 한때 프로메시안 브루하였네. 그리고 지금은... 지금은 나도 내가 뭔지 모르겠군. 지치고, 고독하고, 그리고 저주받았지!


    핑크 : 저주받은건 나도 어쩔 방법이 없어! 하지만 그 누구도 이 핑크님의 곁에서는 외롭지 않지! 특히 그게 브루하 동지라면 더더욱! 최후의 프로메시안, 크리스토프를 위하여! 신세계에 온것을 환영하네, 종자! 이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핑크 : 그래서, 이제 어디에 너의 그 프로메시안의 이상향을 건설할거지, 종자?



    크리스토프 : 내가 바라는것은 오직 나의 아녜즈카와 함께하는것이오.


    핑크 : 겨우 여자? 난 더한것도 많이 들어봤는데, 그렇고말고!


    크리스토프 : 하지만 아녜즈카는 뷰코드락이라는 쯔미쉬에 의해서 구울이 되어 납치당했소! 그런 비극을 겪은 뒤에, 많은것들을 잃어버린 뒤에, 나는 깨어났소. 그리고 내가 모든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 내가 그녀를 잃었기 때문이오.


    핑크 : 자자! 너무 속단하진 말라구, 종자! 너의 작은 새가 아직 살아있을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구. 구울은 우리들 만큼이나 오래 살수있지. 물론 그녀가 꾸준히 쯔미쉬의 피를 공급받아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대처의 개혁보다 더 빨리 붕괴되어 버릴테니까. 그리고 만약 그 악마들중 한놈이 그녀를 포옹했다면, 그녀는 우리 종족중의 한명으로서 아직도 살아있을거야! 뭐... 쯔미쉬겠지만.


    크리스토프 : 그대는 나의 슬픔을 더하는구려! 부디 그런일은 없었으면 하오. 아름다운 아녜즈카가 그러한 상태로 천년을 살았다는건 저주와도 같소.


    핑크는 아녜즈카가 어떤 형태가 되었던 간에, 일단 살아는 있을거라 이야기합니다.



    핑크 : 다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야. 어떻게 되던지 무덤에 처박혀 있는것보단 낫다구. 심지어 우리같은 놈들에게도 좋은점은 있어. 우린 산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갈수도 있지... 어.... 그리고 뭐 그런것들 말이야.


    크리스토프 : 그대는 인간성의 길을 따르는자인가?


    핑크 : 음... 뭐 그렇다고 할수있지.


    크리스포트 : 그대의 말이 맞소. 만약 아녜즈카가 이 시대까지 살아있다면, 나는 그녀를 쫓을것이오. 그녀가 뷰코드락의 구울이던, 그놈 밑의 뱀파이어가 되었던 상관없이, 나는 그녀를 찾아낼 것이오. 그녀를 찾고, 그놈을 죽여버릴것이오! 그놈은 이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오! 그리고 혹시 내가 그녀의 무덤만을 발견하게 된다면, 나는... 나는 그녀의 영혼을 위로해주겠소.


    핑크 : 뱀파이어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열정이로군. 요즘것들은 찌질한 겁쟁이들 뿐이거든. 좋아. 내가 너의 작은새 아녜즈카를 찾는걸 도와주도록 하지. 나도 쯔미쉬놈들은 싫어하거든. 그 악마놈들에게 송곳니를 박아넣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


    정말 사랑에 감동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핑크가 크리스토프를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동료는 필요없소.


    핑크공, 그대는 정말 명예롭구려. 그대의 친절한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동료가 늘어서 나쁠건 없으니, 받아줬습니다.



    핑크 : 네게 이것저것 알려주려면 내가 곁에 있어야 할거야. 카마릴라는 수백개의 쪼잔한 규율을 가지고 있거든. 물기를 닦을때 반대쪽 손으로 닦기라도 했다간, 그놈들의 심판관이 너를 쫓아올거라고!


    크리스토프 : 뭐?


    핑크 : 아냐. 그냥 농담이었어.


    크리스토프 : 그대는 내가 살았던때의 뱀파이어와는 다르군, 그들 대부분은 개인적인 보상을 위해 나를 도와줬었는데.


    핑크 : 뭐, 우리 브루하가 서로 뭉치는걸 빼면 뭐가 남겠어. 비록 네가 썩어빠진 화석이긴 해도 말이지. 그래서. 어디서 네 작은 새를 마지막으로 봤지?


    브루하답게 핑크도 카마릴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듯 합니다.



    크리스토프 : 내가 마지막으로 아녜즈카를 봤던 순간은 프라하의 쯔미쉬 요새가 붕괴하기 직전이었소. 나는 그이후 쯔미쉬들이 런던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소. 그리고 바다를 통해, 뉴욕이라고 불리는 런던의 서쪽땅으로 이동했소. 아마 이 뉴욕이라는 곳은 아일랜드 안에 있을거요.


    핑크 : 하! 아냐. 아일랜드 대기근때부터, 아일랜드는 뉴욕 안에 있었어! 하하하!


    크리스토프 : 아일랜드의 서쪽에도 섬들이 있소?


    핑크 : 뭐 그렇다고 할수있지. 미국이라고 불리는 조그만 땅이야. 합중국이지.


    크리스토프 : 합중국이라. 상서로운 이름이로군. 나 역시 나의 주가 다시 합쳐지기를 바랬었거든.


    핑크 : 아우. 정말 가슴이 아프구만...


    레오폴드 협회에서 봤던 문서에서 쯔미쉬들이 파낸 물건을 뉴욕으로 옮겼다는 정보를 봤었죠.



    크리스토프 : 뉴욕 안에서 우리는 지오반니라는 범죄자를 찾아야하오.


    핑크 : 지오반니? 그들은 한명이 아니야. 그들은 클랜이라구! 범죄자들의 클랜이지! 그들은 카파도시우스를 먹어치우고, 그의 쥬스를 전부 마셔버렸어. 모든 카파도시안은 죽어버렸지. 그리고 지오반니가 그 힘을 가지게 되었어.


    카파도시안클랜은 지오반니에 의해 멸망했다고 합니다. 세레나 ㅠㅠ



    크리스토프 : 흐음. 그리 놀랍지는 않군. 카파도시안 클랜은 내가 살았던 때에도 이상하게 속이기 쉬워보였거든. 그리고 간교한자들이 지배하기 좋아보였지. 브루하는 어떻게 되었지?


    핑크 : 아무것도 안됐지! 브루하는 지금 전부 벤트루들과 키스하고 놀아나고있어. 카마릴라라고 불리는 아주 크고 행복한 가족 안에서 말이야. 토레아도르, 강그렐, 노스페라투, 정신나간 말카비앙... 심지어 트레미어도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지. 게헨나의 공포는 거의 사라졌어. 우리의 진정한 적은 사바트야 - 쯔미쉬, 라솜브라,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놈들로 이루어져 있지! 난 카마릴라의 속물들에 대해서는 관심 없지만, 나는 내 무덤파기는 싫거든. 그게 바로 사바트놈들이 하는짓이야. 너를 죽을때까지 패버리고, 땅속에 묻어버리지. 네가 굶주리기 시작하면, 너는 손톱으로 땅을 파대겠지, 그 광기는 네 안의 인간성을 죽여버려. 그래서 내가 사바트들에 대항하는 카마릴라와 함께하는거야.


    핑크는 카마릴라와 사바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크리스토프 : 나의 과거는 죽어버렸소, 그리고 나는 더이상 지하드에서 엘더들의 변덕에 의해 움직이는 병졸이 아니오.


    핑크 : 밖에서 혼자 돌아다니는건 좋지 않아. 등뒤에서 공격당하기 딱 좋거든! 특히 네가 아녜즈카를 찾길 원한다면 말이야. 나는 네가 지오반니를 찾는걸 도와줄수는 없지만, 나는 밀수품들에 대해서 조사하는걸 도와줄수는 있어. 추잡한 세타이트들이 런던의 모든 밀수품을 관장하거든. 동쪽 끝에 세타이트가 운영하는 매음굴이 있지. 자 이제 뱀들 사이로 발을 내딛을 차례야! 하지만 조심하는게 좋아. 세타이트들은 정말 악의 축이거든.


    크리스토프 : 매음굴?


    핑크 : 네가 살았던 시대에도 있었잖아, 크리스. 네가 아무리 늙었다고 해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을거아냐. 자 이제 가자고. 우리는 보급품이 필요해. 네가 가진 낡은 싸구려들은 팔아버리고 진짜 무기들을 사자고. 내 친구 오토가 잘쳐줄거야! 그놈은 다리 아래에 있는 낡은 승합차 안에 무기상을 차리고 있어. 조심스럽게 노크해야 한다는것만 기억해. 그놈은 옛날 상처부터... 머리까지 진드기 범벅이거든! 하하!


    먼저 밀수품에 대한 정보를 찾기위해, 세타이트를 만나러 가야겠군요.


    +세타이트(세트의 추종자) - 이집트를 거점으로하는 중립클랜이라고 합니다. 뱀신 세트를 섬기며 음모를 꾸미기 좋아하는 클랜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우호적인 클랜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크리스토프 : 우리는 갑옷제작공이나 연금술사를 만나야 할것같은데.


    핑크 : 어... 뭐 비슷한거야.


    아직 배울게 많은 크리스토프.



    생긴거나 행동거지로 봐서 젊은 뱀파이어일줄 알았는데, 핑크는 무려 8세대의 엘더 뱀파이어였습니다.



    바텐더 : 저희는 당신의 식사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피를 갖추고 있습니다. 블루 칼라 맥주, 화이트 칼라 칵테일, 그리고 핑크칼라 다이커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젊은 피, 늙은 피, 오염된 피, 그리고 왕족의 피도 갖추고 있지요. 처녀, 경험자, 하류층, 상류층, 파크 애비뉴의 유부녀, 그리고 주정뱅이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의 특별상품은 막 아이오와에서 보내진 즙이 풍부한 신선한 처녀입니다, 다른 첨가물이나 방부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삭하고 상쾌한 식감과 함께, 타르트 블렌드의 맛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바텐더에겐 피를 살수 있습니다. 지금은 돈이 없으니 그냥 나가도록 합시다.



    핑크 : 이곳의 말없는 마차들과 전기의 불빛은 아직 네 중세의 정신이 받아들이긴 힘들지, 응, 크뤼쒸?


    클럽을 나서면 핑크가 말을겁니다.



    그래, 그것들은 정말 놀랍군.

     

    나는 트레미어의 뒤틀린 실험들을 봐왔지,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진흙과, 죽은자의 영혼도 봤네. 불빛과 마차로는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역부족이라네.



    핑크 : 아, 그냥 닥쳐. 누가 물어봤어? 니가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필요할거야.



    이번에는 클럽 주위에 있는 골동품 상점으로 들어가봅시다.



    크리스토프 : 반갑소, 골동품 가게의 주인이여. 나는 크리스토프라오.


    섬너 몬테규 : 이런,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


    핑크 : 네가 다룰수 없는 존재지.


    크리스토프 : 그대의 가게는 뛰어난 수입품들을 갖추고 있구려. 그대의 물건을 보고싶소.


    섬너 몬테규 : 좋습니다. 저는 섬너 몬테규입니다. 저는... 이런 독특한 손님들을 맞게되어 영광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핑크 : 아니면 슬리퍼를 신고 부들부들 떨고있을수도 있지. 이 게이자식아.


    섬너 몬테규 : 나를 시험하지 마라, 흡혈귀! 네가 감당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구나.


    핑크 : 어이! 그럼, 덤벼보시지!


    한눈에 뱀파이어임을 알아보는걸 보니, 이곳의 주인도 보통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프 : 그대에게 해를 입힐 생각은 없습니다, 섬너 몬테규.


    섬너 몬테규 : 당신은 당신의 동료에게 좀더 조이는 목줄을 채워놓는게 좋을듯 하군요.


    크리스토프 : 그럴지도 모르지요. 자 이제 그대의 물건을 보여주시오.


    섬너 몬테규 : 좋습니다. 제 성소는 그대의 것입니다. 잠시동안이지만.



    주문서들과 다양한 옵션이 붙은 악세사리를 팔고있습니다. 지금은 살수있는게 없네요.

    골동품점을 나오면, 핑크가 또 말을겁니다.



    핑크 : 네 오래된 로켓을 파는건 어때. 그건 꽤 돈이 될것같은데....


    크리스토프 : 아니, 이건 팔수없네.


    아녜즈카가 준 팬던트는 아직 남아있었나 봅니다.



    런던 서부의 지하통로를 이용해 동부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핑크 : 네게 현대의 세상에 대한걸 가르쳐 줘야할것 같군, 크리스토프. 어디보자. 온갖 역경을 딛고, 상인들과 환전상들은 사제와 귀족들을 물리쳤어, 그래서 지금은 상인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 농부들은 왕이 될 사람에게 투표를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를 다스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아직도 세상이 7일만에 창조되었다고 믿고있지, 심지어 인간이 달위를 걷는 세상인데도 말이야.


    런던 동부로 넘어오면, 핑크가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대가 그대의 멍청한 헛소리를 멈추지 않는다면, 내가 그대가 그들과 함께 달위를 걸어다니도록 만들어 주겠네.


    주님께서는 세상을 6일째에 완성하셨지. 그렇다면 800년이 지나도 이 세상엔 아직 그 믿음이 남아있다는 말이로군.



    핑크 : 불행히도, 아니야.



    런던 동부로 넘어와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핑크가 이야기한 오토의 가게로 갈수 있습니다.



    핑크 : 나 엄청 목말라. 릭스틱을 찾으러 가야겠어.


    크리스토프 : 릭스틱?


    핑크 : 필멸자말이야. 먹으러 간다고, 이 멍청아.


    크리스토프 : 우리는 우리가 흡혈하는 상대의 목숨을 취해서는 안되네.


    핑크 : 아, 그냥 꺼져. 그 쥬스주머니들을 뭐하러 신경쓰는건데?


    크리스토프 : 우리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한,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거라네.


    핑크 : 웃길려고 하는 소리지, 응?


    크리스토프 : 이건 중요한 사항이라네.


    핑크 : 알았어. 알았다고. 흡혈할때 안죽이면 되잖아. 예수님.


    핑크도 카마릴라에 속해있는 이상 마스커레이드의 룰을 따르고 있을텐데, 괜히 센척하는건지 특이한 반응입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오토의 승합차가 보입니다.



    핑크 : 우리는 진짜 무기들을 살 필요가 있어. 그 고대의 아티팩트들은 총으로 무장한 뱀파이어들에겐 좆도 아무 쓸모가 없다고! 네가 가진 쓰레기들을 좀 팔아버려. 그 목걸이는 꽤나 값이 나갈거라고 장담하지.


    크리스토프 : 절대 안되네!


    핑크 : 오우, 저엉말 죄송합니다, 폐하. 그럼 그냥 네 피를-빠는 몸뚱아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발버둥이나 치시지.



    문을 두드리면 오토가 기어나옵니다.



    가지고 있던 유니크 아이템을 몇개 팔고, 기본적인 방어구를 사줬습니다.



    핑크 : 좋아, 이제 언더그라운드로 가자고. 세타이트의 매음굴은 저기 위에 있는 버려진 극장 안에 있어. 빨리와. 오늘밤이 지나기 전에 세타이트의 가죽을 좀 벗겨내야겠어!


    떠나기 전에, 새로운 헤이븐에 들러봅시다.



    런던의 헤이븐은, 오토의 승합차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헤이븐도 구경했으니, 이제 세타이트의 소굴로 쳐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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