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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리버2 - 01 프롤로그LoK:Soul Reaver 2 2018. 11. 26. 07:19
소울리버1의 맥빠지는 엔딩 후, 2년 뒤...
그 후속작인 소울리버2가 발매된다.
오프닝 화면부터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어졌다.
그리고 오프닝 뿐만 아니라, 인게임도 2년새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시작을 누르면 1편에서의 크로노 플라스트 부분부터 시작하는데
거의 비슷한 내용이지만
대사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축약되고
케인과 라지엘이 싸우며 말을 주고받는다.
케인
마침내 도착했군. 예상보다 훨씬 늦었구나.
말해보거라 - 형제들을 죽이는것이 괴로웠기 때문인가?
라지엘
날 심연으로 던져넣으라 명령했던것은 괴롭던가?
케인
영원이란 잔혹한 것이지, 라지엘.
수백년 전, 처음으로 이 방에 들어왔을때 난 이 지식의 진정한 힘을 헤아리지 못했다.
라지엘이여... 미래에 대한 지식이란 곧... 그것이 영원으로 향하는 경로와 흐름을 본다는 말이다...
인간이었다면, 이 금지된 진실을 받아들일수가 없었을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를 뛰어 넘는 존재가 되었다...
우리가 어떻게 신과 같이 진화해 왔는지 느껴지지 않느냐?
그리고 우리는 진정 분리할 수 있는 관계인 것인가? 우리 중 한쪽이라도 살아있는 한, 우리는 집단으로 존재할 것이니...
우리의 운명은 모두 결정되어 있다 - 나는 수백년 전에 뫼비우스에게 나의 운명을 전해들었지.
우리는 모두 운명이란 연극에서 맡은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것이다.
자유 의지라는건 전부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라지엘
나는 이미 사라판의 무덤에 다녀왔다, 케인.
어떻게 감히 사라판의 사제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수가있지?
케인
그건 당연한것이 아닌가?
라지엘이여, 친구를 가까이하되, 적은 더욱 가까이 두라했거늘.
선악조차 초월한 열성을 지닌 자들보다 나를 더욱 잘 섬길수 있는 자들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라지엘
사라판은 구원자였다. 노즈고스를 뱀파이어로부터 수호하고 있었단 말이다.
나는 이제 깨달았다, 케인 - 네가 강제로 되살린 몸에 고결함이란 없다는 사실을.
케인
너는 네 자신의 과거를 알아냈을지는 모르나,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사라판이 고결하며, 이타적인 집단이라 생각하는가?
순진한 생각이로군. 그들역시 우리와 다를게 없다.
케인
나를 거의 붙잡을뻔 했구나, 라지엘...
하지만 이곳에서 - 혹은 이런 방식으로 - 끝내서는 안된다. 이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려면 더 많은 운명의 뒤얽힘이 필요하거든.
여기서는 케인이 말을 마치자 마자
곧장 포탈로 들어가버린다.
라지엘은 케인을 쫓아가려다 잠시 멈칫하더니
소울 리버를 소환하는데
1편의 지렁이같던 소울리버와는 다르게, 정말 멋있어졌다.
잠시 주저하던 라지엘은 결국 포탈로 몸을 던진다.
역시 엘더 갓의 목소리도 생략되었다.
라지엘은 수수께끼의 방에 도착하고,
뫼비우스가 라지엘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다.
뫼비우스
라지엘... 구원자이며 파괴자이고... 병졸이며 메시아인 존재여...
어서오시게, 시간을 여행하는 영혼이여...
어서오시게, 자신의 운명에...
사실상 프롤로그 자체는 전편의 엔딩과 거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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