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The Journey To Meridian 05 - Suvi, Peebee, Liam, Drack, Jaal, Gil, Vetra, Lexi, Moshae, Evfra
    ME:Andromeda/Priority Ops 2018. 10. 25. 07:46

    템페스트로 돌아와 동료들과 이야길 나눠보자.



    당신이 렘넌트 도시에서 발견한 것들 덕분에 넥서스의 과학자들이 완전 충격에 빠졌어요.

    우리은하에 있을때, 당신이 프로시언 아티팩트를 찾아다니던 느낌이 이랬었나요?


    4. 그래 / 6. 이쪽이 더 나아

    >>

    그렇지. 우리가 뭔가 새로운걸 발견할때마다 정말 끝내주는 기분이었어.


    "끝내준다" 예~ 이런 느낌이죠?

    있잖아요, 앙가란의 기원에 대한 발견을 보니 창조라는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만약 자르단이 생명을 창조할수 있었다면, 그들은 신이라는걸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신이 그냥 과학자일지도 모른단거야?


    우리의 창조주가 자르단과 같은 존재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진보했지만, 필멸이며,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면요.


    7. 그래도 신은 존재할거야 / 9. 신념을 관철해야지

    >>

    그렇다 할지라도, 더 높은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몰라.


    더 높은 존재는 분명 존재할거에요. 저희보다 위대하고, 자르단보다도 위대한 존재가 말이죠.

    전 과거에도 이런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철할거에요. 신념이란 그런것이니까요.

    고마워요, 라이더. 당신은 언제나 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어주는군요.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 



    아직도 우리가 렘넌트 도시에서 목격했던것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난 앙가라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을수가 없어. 이게 대체 무슨 의미지?


    7. 우리가 아는건 거의 없어 / 9. 너무 광범위해

    >>

    모르는게 너무 많아. 우리가 너무 보잘것 없이 느껴져.


    뭐, 난 여기 미스테리를 풀려고 왔잖아?

    힐리우스는 갈수록 더욱 더 흥미로워지고 있어.

    뭐 더 이야기하고 싶은거라도 있어?


    6. 이만 갈게



    패스파인더, 칼로인줄 착각했어. 그에게 새로운 데이터를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거든.


    무슨 데이터?


    스커지에 관한 자료들. 그게 무기란걸 알고나니까, 이젠 더 싫어졌거든.

    고립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쟁 후에도 오랫동안 남는다? 이건 아주 익숙하게 봐왔던거지. 바로 지뢰밭이야.


    7.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것같네 / 9. 피스키퍼를 하면서 본적이 있어

    >>

    위기 대응반에서 지뢰밭을 본적이 있나봐? 부상자들도 많았겠지?


    물론, 끔찍했지. 하지만 악영향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어. 지뢰밭은 인구 전체를 위협하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들거든.

    결론은 이거야 : 켓은 나쁜놈[각주:1]들이지, 하지만 스커지를 뿌린 녀석들은? 그놈들은 개자식들[각주:2]이야.



    초월당한 크로건과 싸울때마다, 내가 저렇게된다면 어떻게될까 하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네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다.


    6. 다음에 또 이야기해요



    반갑군, 새라. 드디어 내가 망가져버렸는지 보려고 온건가?

    우리 종족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내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러온건가?


    4. 난 화났어 / 6. 이야길 들으러 온거야

    >>

    네게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까봐 온거야. 네가 어떤 감정일지 상상조차 되지않아.


    나도 그걸 알아내기 위해 창문 밖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처음보는 모습이네.


    그래. 앙가라는 보통 자신의 감정에 매우 솔직하니까.


    난 앙가라 전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야-바로 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야.


    나는... 감각이 마비된 느낌이다. 외경심이 든다.

    이런 사실을 알게되니 편안해 지더군. 우주는 네 이해의 범주 너머에 존재하긴 하지만, 우주가 기능하는데에는 네 이해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네게 감춰진 운명이 있다는것에 대한것도 말이지.


    4. 자르단에겐 계획이 있었어 / 6. 네 운명은 네것이야

    >>

    그게 중요해? 네 동족에겐 이러한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잖아.


    동의한다. 우린 자르단에게 아무것도 빚진것이 없지.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것이다.

    난 부서지지 않았다, 새라. 오히려 나는 흥분하고 있지.

    앙가라는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에겐 볼트와 황금세계와 같은 뛰어난 도구들도 주어졌지.

    그리고 켓은 이것들에는 손을 댈수 없다.

    이건 앙가라의 미래에는 켓과의 끝나지 않는 전쟁 외에도 많은 것들이 펼쳐져 있다는 말이다. 훨씬 많은 것들이.


    7. 최고의 순간이네 / 9. 쉽지만은 않을거야

    >>

    앙가라에게-아니, 우리 모두에게-정말 멋진 순간이야. 


    정말 멋진 순간이다.

    우리가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던지, 선조의 환생이라던지, AI의 꿈속에서 존재한다던지, 그런건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발견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우리들 자신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그리고 그것이...


    곧 전부지.


    의외로 매우 긍정적인 자알의 반응.



    제 친구 질이 -요즘 계속해서 당신을 찬양하고 있어요- 아이를 가지고 싶다더군요.

    그리고, 어, 이미 했던 이야기라면 절 멈춰주세요... 그녀가 제게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7. 이럴수가 / 9. 이게 재밌어?

    >>

    와우. 엄청난데.


    그죠?


    넌 어떡할거야?


    몰라요. 여전히 어안이 벙벙합니다. 여기서 제가 알겠다 라고 대답하는건 미친짓일까요?


    4. 응. 완전 미친짓이야 / 6. 아니. 넌 질을 사랑하잖아

    >>

    별로 미친짓 같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저흰 이미 가족이잖아요. 그녀에겐 제가 있고, 저에겐 그녀가 있죠.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서로를 지지해주고요.


    누군가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걸 주려고 하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불러, 길.


    그렇군요. 그리고 라이더, 당신은 제가 계속해서 아버지가 되는것에 대해 고민해왔단걸 알잖아요. 전 그저 기증자로 끝내고싶지 않습니다.

    제겐 그저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전 질과 함께 그 아이를 키우고 싶어요.


    이미 마음을 굳힌것 같네.


    맞습니다... 계속해서 고민해봐야 때때론 그냥 자신의 직감을 따르게 된다니, 웃기는 일이군요.


    7. 정말 축하해9. 준비가 되어있길 바래

    >>

    정말 축하해, 길. 너희 둘 모두 축하해.


    감사합니다, 라이더.

    아니면, 패스파인더 이모라고 말해야 되나요?


    질과 있었던 이벤트의 후일담 같은데...

    한번 더 말을 걸면 메리디안에 대한 소감을 들을 수 있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한번 보죠. 앙가라들은 다른 종족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게 맞습니까?


    7. 자알이 너무 걱정되 / 9. 고도로 진보한 종족이지

    >>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종족이지.


    그들이 앙가라를 위해서 힐리우스의 모든걸 만들어낸것처럼 보이더군요. 어쩌면 그들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그랬을지도. - 켓이랑은 다르게 말입니다.

    (한숨)웬만한 일에는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만, 이번일은 정말 차원이 다르군요.


    6. 다음에 봐



    라이더. 만약 메리디안이 우리의 예상과 다르다면 어떻게하지?


    그게 무슨말이야?


    예상된 위치에 가봤더니 메리디안이 없거나... 아니면 그걸 작동시켰는데 우리가 생각한대로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1. 재수가 없는거지 / 3.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어

    >>

    아직 모르는 일을 벌써부터 걱정하진 말자구.


    난 그냥, 우린 이 렘넌트의 기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것도 모르잖아.

    기분이 계속 오락가락해. 기쁘기도 했다가, 걱정도 됐다가.

    만약 믿기 힘들정도로 좋은 이야기가 있다면, 대개 그런건 사실이 아니었거든. 어렵게 얻어낸 교훈이지.


    7. 희망을 잃지마 / 9. 실패를 통해 배우는거야

    >>

    아직 시도하지도 않았으니, 희망을 잃어선 안돼.


    그래, 맞아. 우린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어. 그러니 벌써부터 포기하진 않겠어.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즐겨보자구.


    지금까지도 꽤 재밌지 않았어?


    은하를 건너올만했지.



    휴식시간이에요.


    1. 요청한적이 있었나요? / 3. 그냥 둘러보던 중이었어요

    >>

    그냥 확인차 들른거에요.

    뭘 보고있는거에요?


    스콧에 대한 해리의 보고서에요. 그는 꽤 까다로운 환자거든요.


    그럼 지금은 진짜로 쉬는것도 아니잖아요.


    후후후. 일-삶의 균형은 제가 영 소질이 없는 분야라.


    7. 그만큼 당신이 열정적이란 거죠 / 9. 지금부터라도 바꿀수 있어요

    >>

    그만큼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거죠. 그게 잘못되진 않았어요.


    제 옛 애인들은 동의하지 않을걸요.

    당신은 어떻게 해내고 있죠?

    어떻게 새라와 패스파인더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나요?


    7. 전부 나에요 / 9. 패스파인더는 직함일뿐

    1. 쉬워요 / 3. 훈련 덕분

    >>

    정말 알고싶어요?




    전 그냥... 너무 잘났거든요[각주:3].

    ㅋㅋㅋㅋ


    그냥 나가요.


    혹시나 해서 아야에도 가봤더니

    모샤이와, 에프라 역시 이번 일에 대해 놀란 반응을 보여준다.


    아야의 박물관에서 피비가 이번 일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데

    라이더가 목소리를 낮추라고 남들이 듣겠다고 이야기하는걸 보면

    아직 일반인에게까지 퍼지진 않은듯.



    자알이 렘넌트 도시에서 발견한것을 얘기해줬습니다. 자르단과 그들의 실험까지도.

    전 깜짝 놀라야 했었지요. 이 발견은 모든걸 뒤바꿔버릴테니까요. 하지만... 마치 전 이미 이걸 알고 있었던것처럼 느껴졌습니다.


    7. 그곳을 직접 봐야해요 / 9. 이유가 있겠죠

    >>

    당신은 일생을 렘넌트 기술을 연구하는데 바쳤어요. 그 과정에서 뭔가를 느낄수 있었겠죠.


    이곳에 이런 기술들이 존재하는건 그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감당할수 없을정도의 의문점들이 너무나 많아요. 하나의 의문을 해결하면 열개의 의문점이 생겨나더군요.

    이름값을 톡톡히 하셨군요, 패스파인더.


    6. 안녕히



    자알이 렘넌트와 우리 민족의 창조주에 대해 알아낸 것들을 보고해주었다. 받아들이기가 힘들군.


    7.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9.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

    켓을 모두 몰아내고 나면, 그것에 대해 밝혀낼수 있을거에요.


    말은 쉽겠지. 민족의 문화의 역사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하는건 네 종족이 아니니까.

    뭐가 필요해서 왔지?


    6. 안녕히




    1. bad [본문으로]
    2. motherfuckers [본문으로]
    3. naturally awesome [본문으로]

    댓글

Sercol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