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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ail of Hope 03 - 피비/드랙ME:Andromeda/Priority Ops 2018. 10. 22. 19:45
승선 후에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던 피비와 드랙에게도 찾아가보자.
피비는 템페스트의 탈출용 포드 근처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번 이오스의 볼트에서 가져온 물건을 살펴보고 있는중
라이더
그럼 넌 여기에 자리를 잡은거야?
피비
그래, 여전히 이오스 볼트에서 가져온 물건을 살펴보는 중이야.
이 데이터 저장 박스를 해킹할수만 있다면, 넥서스에서 진행중인 개인적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거야.
...
여긴 멋지고, 조용하고, 내가 여러가질 만들수 있는 곳이야. 그리고 아무데서나 잘수도 있지.
집처럼 안락한건 아니지만, 괜찮아. 집을 찾던것도 아니었으니까.
...
오, 하지만 네 집을 찾는건 도와줄게. 내가 너와 행동을 함께하는 동안은 말이지.
7. 좀 천천히 말해줄래? / 9. 여기 계속 머물지 않을거야?
>>
네 뇌는 잠시도 쉬지 않나보지?
피비
헤, 미안해. 그런것 같아. 심지어 내 꿈도 타임랩스로 보이거든.
...
알겠어. 넌 네 배에 올라탄 사람이 누군지 알고싶겠지. 그래서 넌 내 동기를 알아내려고 여기에 온거고, 맞지?
라이더
그런거지, 맞아.
피비
음, 나는 Hyetiana의 시골에서 한 통나무집에서 태어났고, 사랑스러운 부모님은 그저.... [코고는 소리]
난 앞으로의 일이 중요해, 과거가 아니라, 라이더. 어째서 지겨운 내 인생사를 들으려는거야?
...
우리가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면서, 그 현장에서 나에 대해 알아가면 되는거야.
그게 바로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야. 집에서 하품이나 하는 나날엔 질렸어.
4. 흥분을 갈망하는구나? [♥]
1. 넌 좀더 잠을 자는게 좋을것 같아 / 3. 지루해서 여기에 왔다고?
>>
우리은하에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달려드는걸론 충분하지 않았나보지?
피비
아무데서나 네게 달려드는건 꽤 재밌을것 같은걸... 내가 너무 크게 이야기했나?
너랑 어울리면 삶이 지루하진 않을것같아. 다신 하품을 하지 않을지도.
1. 잠이 최고의 치료법이야 / 3. 지루해서 여기에 왔다고?
>>
그저 지겨워서 네 모든것과 모든 지인들을 뒤로한채 떠나왔단말이야?
피비
아니. 아는사람이랑 같이 왔어.
그런데 그녀가 내게 질려버렸지. [쓴웃음]
...
라이더. 우리은하는 정말이지... 이미 다 가봤고, 다 해본 것들 뿐이야. 심지어 내가 하지 않았다고 해도, 누군가는 했던 일이지.
나에 대해 한가지 알아야 할게 있다면, 내 삶의 이유는 미지를 추구하는거야.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일 말이야.
4. 알고싶은건 그게 다야 / 6. 믿어지지가 않는걸
>>
그럼, 네 자신을 축하해줘야겠네. 내가 누군가에 대해서 알아내려는걸 이렇게 성공적으로 회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거든.
오직 미지를 개척하기 위해서 살아간다는 피비.
피비
좋았어! 내가 최초다!
...
언제 한번 내게 술이나 사줘. 그럼 내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누가 알겠어?
그리고....
내가 아까 말했던 프로젝트때문에 렘넌트 파편 - 난 '렘-테크'라고 불러 - 이 필요해. 너도 이걸 마음에 들어할걸.
네가 찾아낸걸 내게 가져다준다고 약속해줘. 그럼 네가 궁금한건 뭐든 대답해줄게.
라이더
렘테크를 말이지? 알겠어.
이후, 앞으로 렘테크를 발견하면 꼭 좀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제 드랙을 만나러 가자.
드랙의 방 앞에 가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케쉬
[한숨] 그리고 패스파인더에게 너무 문젯거리를 안겨주지 마세요.
자신의 손녀인 "케쉬"와 통화중인 드랙.
라이더
누구랑 얘기하는거에요?
드랙
넥서스의 감독관 2 케쉬다. 자기가 내 손녀니까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군.
4. 우린 문젯거리를 좋아하는데 / 6. 문젯거리는 없는게 좋죠
>>
템페스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문젯거리는 바로 우리담당이죠.
드랙
하하. 네 사고방식이 마음에 드는군, 꼬마.
라이더
으으, 이렇게 말하면 어딘가의 누군가가 부들거릴거에요.
드랙
아마 탠이겠지.
젠장할 정치인놈들.
라이더
당신 짐은 그게 다에요?
드랙
보급품이 여유롭지 않고 혼자 여행하다 보면, 최소한의 짐만 가져다니게 되지.
7. 혼자라니 힘들었겠어요 / 9. 넥서스에 보급품이 있는데
>>
넥서스를 떠나는건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텐데요.
드랙
사실 그렇진 않았다.
그곳에 머무는게 불가능해졌거든.
폭동이 일어난 이후, 탠의 통치 아래서 고통받거나 우리만의 식민지를 만들거나 둘중 하나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쉬운 선택이었지. 결과는 안좋았지만.
7. 케쉬는 어쩌구요?
4. 떠난 이유가 이해가 가네요 / 6. 넥서스엔 당신이 필요해요
>>
모든 크로건이 떠난건 아니었죠. 당신의 손녀는 남았잖아요.
드랙
그건 잘한 선택이었다. 내 루'샨이 없었다면, 네 함선이 정박할 정거장조차 없었을테니까.
그리고 내 경우에는.... 나는 이 바깥에서 더 쓸모가 있지. 쏴버려야할게 많이 있으니.
4. 떠난 이유가 이해가 가네요 / 6. 넥서스엔 당신이 필요해요
>>
당신의 동족이 먼저죠.
드랙
케쉬와 우리 식민지의 안전을 보장하는게 내 최우선 목표다.
그 때문에 내가 네게 기꺼이 합류한것이지. 이 은하계를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라이더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
케쉬가 손녀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드랙은 상당한 노인인데
드랙에게서 받는 메일에서는 이 사실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네 아버지에 관해서]
수신인 : 라이더
발신인 : 드랙
베트라가 네 아버지에 관한 일을 이야기해줬다. 나도 수년간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왔지. 네게 기운을 북돋아줄 만한걸 생각해봤다. 적어도 기분전환은 될거야.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들이다 :
(드랙은 다양한 라이플과 샷건에 관한 37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2개는 중복된 이미지다. 대부분은 저해상도거나 워터마크가 찍혀있다.)
드랙
아버지와 사별한 라이더를 위로한답시고 메일을 보내주는데,
참 크로건 늙은이다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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